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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요 작성일20-07-02 10:46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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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대책만으로는 확산 차단 한계.."원칙으로 돌아가야"
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며칠 새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광주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단계 격상한 2단계 조치가 2일부터 시행된다.

특정 지역에서 대응 체계를 공식적으로 격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수도권, 대전 등에서도 강화된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어 광주의 단계 격상은 선언적 의미가 짙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입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달 28일 3단계로 정비됐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가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다.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등교·원격 수업 병행으로 등교 인원을 축소하도록 했지만, 광주에서는 2∼3일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다.

하루 최대 22명 등 6월 27일 재확산이 시작된 뒤 5일간 확진자가 45명이나 나온 엄중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사찰, 다단계 등 음성적 활동이 의심되는 오피스텔, 요양 시설, 대형 병원, 소형 교회 등 각종 고위험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감염원 간 연결고리까지 형성돼 당분간 확산세를 잡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확산 위험이 큰 감염원이나 확진자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방역 대책만으로는 한계도 뚜렷하다. 이런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다.

불요불급한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때는 위생 수칙을 지키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외출 시에는 만나는 사람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람 간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 음식점 등 방문과 행사 참석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 베테랑은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팀 전체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또다시 부끄러운 모습을 비춘 롯데다.

결과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라인업부터 어느 정도 패배를 각오했다. 문제는 과정이다.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대체 선발투수 장원삼은 2년 만에 6이닝 이상을 소화해 첫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NC 강타선을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경기 중반까지 3점차 이내를 유지했다.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 안치홍이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이들이 찬스에서 대타로 투입되는 것을 고려하면 장원삼은 NC를 추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하지만 7회말 모든 게 순식간에 무너졌다. 노병오 투수코치는 장원삼이 모창민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마운드를 향하는 실수를 범했다. 심판진은 노 코치의 두 번째 마운드 방문에 앞어 이를 제지하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노 코치는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고 규정 위반으로 허문회 감독이 퇴장당했다. 야구 규칙에는 ‘감독(혹은 코치)이 한 번 마운드에 가고 나서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혹은 코치)이 두 번째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어처구니 없게 감독이 퇴장 당하자마자 실책이 쏟아졌다. 포수 김준태는 대주자 이상호가 리드폭이 큰 것을 보고 1루에 공을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고 이상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런데 악송구를 받은 우익수 김동한도 악송구를 연달아 범해 이상호는 손쉽게 홈까지 밟았다. 다음 타자 노진혁 타석에서도 흡사한 장면이 나왔다. 대주자 김성욱의 2루 도루 후 노진혁의 우전안타가 나왔는데 김동한은 또다시 송구 실책을 범해 허무하게 추가실점했다. 스코어 2-4가 2-6으로 변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사회인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낯부끄러운 장면이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지난 5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7회말 외에도 부끄러운 장면이 있었다. 5회초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는 내야땅볼을 친 후 천천히 1루로 향하다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헌납했다. 상대 유격수 노진혁이 한 번에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전력질주했다면 세이프가 될 수 있었으나 마차도는 초지일관 천천히 조깅하듯 뛰었다. 상대 외국인선수 애런 알테어가 늘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를 하는 것과 대비됐다. 메이저리그(ML) 경력 6년 알테어와 4년 마차도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당시 모습은 확연히 차이났다. 감독 혹은 코칭스태프가 마차도를 향해 교체를 지시할 수 있었으나 그냥 넘어갔다. 무대가 ML였고 유관중 경기였다면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질 플레이였다.

롯데 마차도. 지닌 5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와 롯데의 개막전. 2020. 5. 5.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올시즌 롯데의 최대강점은 수비다. 1일 경기까지 리그 최소실책(22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모습은 실책으로 자멸하는 이전의 롯데와 다를 게 없었다. 코칭스태프의 황당한 실수와 수비의 핵심인 외국인선수의 무성의한 플레이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경기 전 허 감독은 백업 선수들의 선발 출장에 대해 “이번에 선발로 나오는 선수들 모두 지금까지 훈련을 잘 하고 준비도 잘 해왔다. 경기는 많이 못 나갔지만 믿고 쓰기로 했다”고 기대했지만 과정과 결과는 허 감독의 기대와 정반대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들 관련 질의에 “청문회때도 설명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언론보도된 데 대해 “제 아들의 신상 문제가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나가는 걸 보면 검언유착이 심각하구나 감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검찰 개혁에 대해 반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해명할 것도 없다.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장관에 대해서도 검·언유착으로 아들의 신변까지 낱낱이 밝히는데 참 대단하다”며 “경이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회 비판했다.

그는 “저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매일 고소고발을 당하는 사람인데, 그것이 마치 (범죄 혐의에 대한) 예단과 편견을 가질 수 있게끔 언론이 보도한다”고 토로했다.

또 “저희 아이는 사실 한쪽 다리를 수술해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면, 재검을 받고 군대를 안 갔을 텐데 엄마가 공인이고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안 가면 기를 펴고 살 수 없다며 재검을 받지 않고 군대를 갔다”며 “군대에서 의도치 않게 또 다리가 아파 수술하게 된 것인데, 낱낱이 얘기하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할까봐 더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추 장관은 끝으로 “아이는 화가 나고 슬퍼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더 이상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빨리 수사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양인철)가 추 장관 아들과 함께 군에서 복무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츠경향]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이 지난달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이 지난달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상주 상무는 초반 페이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입대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상주는 2020 하나원큐 K리그1이 9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2무2패(승점 17)로 전북과 울산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FC 서울, 성남 FC, 수원 삼성으로 이어진 ‘수도권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면서 기세를 한껏 올리고 있다.파워볼게임

상주 상승세의 중심에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묵묵히 이들을 지도하는 김태완 감독(49)이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악재가 겹쳐 시즌 준비가 원활치 못했음에도 김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상주를 높은 곳으로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기자와 통화에서 “선수들이 (축구에) 재미를 느끼니 쉽게 안 지는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이전과는 달리 공격적인 전술을 많이 구사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지키는 축구’가 아닌 ‘두드리는 축구’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개막전이었던 울산전을 준비하면서부터 경기를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수비도 공격적으로 해 상대가 주도권을 쥐지 못하게 하면 수비만 하는 팀보다는 경기도 재밌고 공격도 쉬워지지 않겠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 당장 울산과 개막전서 0-4 완패를 당했다. 이상과 현실은 큰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강원 FC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김 감독은 “울산전에서 4골을 허용하고 좀 암담하긴 했다”며 “그래도 과정은 나쁘지 않아서 계속 밀고 갔다. 다행히 강원전에서 반전에 성공했고, 처음에는 의아해했던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상주는 날개를 달았다. 포항 스틸러스(2-4 패)에 한 번 더 지긴 했지만, 최근 6경기 성적은 4승2무1패로 좋다. 같은 기간 상주보다 더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은 전북(6승1패) 뿐이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참여하는 상주의 스타일은 묘한 매력이 있다. 이를 만들어낸 김 감독은 요즘 팬들 사이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 빗대 ‘펩태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손사래를 친다. 그는 “사실 그 말이 딱히 달갑지는 않다. 안티만 생기는거 아닌가 모르겠다”며 껄껄 웃었다. 하지만 이내 “위르겐 클롭이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운용은 참조는 한다. 하지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우리 실정은 많이 다르다. 사실 수원전(1-0 승)도 못했다고 봐야한다”고 냉정한 평가 또한 잊지 않았다.

사실 김 감독이 이번 시즌을 준비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선수단 자체가 전지훈련을 조기에 접고 부대 내에서 자가격리를 했으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중 선수단 버스와 트럭이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다. 여기에 내년 시즌부터 연고지를 옮기게 되면서 자동으로 K리그2로 내려가게 돼 동기부여 또한 힘들었다.

김 감독이 이 난관을 뚫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김 감독은 “우리 목사님이 ‘발전을 목표로 해야지 돈을 목표로 하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 어차피 내년에 내려가지만 이왕 그럴거면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 느꼈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시도해보자고 했던 것들이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교통사고가 난 후에도 “어찌보면 안 다친 선수들한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쪽으로 빨리 생각을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이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상주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강상우가 대표적이다. 원래 강상우의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하지만 류승우 등 측면 공격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졌고, 평소 강상우의 공격적인 성향을 눈여겨봤던 김 감독이 강상우를 측면 공격수로 전환시켰다. 예열 기간을 거친 강상우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사용할 수 있는 선수에 한계가 있다보니 그렇게 했는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도 원래 포지션으로 돌릴 생각은 지금 당장은 안하고 있다. 지금 그 위치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상주는 오는 5일 또 다른 시험대에 선다. ‘1강’의 위용을 자랑하는 전북과 K리그1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전북의 승리 예상이 높고 김 감독도 전북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면서도 전북전을 ‘또 다른 기회’로 삼겠다는 희망을 품는다. 김 감독은 “전북이 워낙 좋은 팀이긴 하나, 우리 입장에선 국내 최고의 팀과 경기했을 때 지금 우리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솔직히 어느 정도 성장했을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과 함께 상주의 자신감도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못해도 되니 자신 있게만 해다오.”

17승 투수 이영하(23, 두산)의 힘겨웠던 시즌 2승 도전기였다. 이영하는 지난 1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99구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첫 등판이었던 5월 6일 LG전 이후 무려 56일 만에 따낸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경기 후 만난 이영하는 “팀원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사실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데 경기 전부터 팀원 모두가 잘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며 “그 동안 강하게만 던지다보니 자꾸 맞았다. 오늘(1일)은 맞더라도 정확하게 던지자는 마음으로 나선 결과 그 동안 등판 중 가장 괜찮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도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2회 2사 2루서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만루에 몰렸고, 3회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앞선 등판과 달리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사실 6월 19일 LG전에서도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는데 그 때는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위기 때 형들을 믿고 맞춰 잡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영하에게 지난 56일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지난해 무려 17승을 거두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따냈지만 올 시즌 등판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기대가 컸던 팬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이영하 본인도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6월 19일 LG전에선 타선의 15점 지원에도 3⅔이닝 7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와야 했다.

그런 이영하를 다독이며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김태형 감독이었다. 이영하는 “첫 승 이후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생각이 많아졌다”며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 못해도 되니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직접 해주셨다. 사실 이 정도로 못하면 2군을 가야하는 건데 감독님이 계속 못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자신감을 찾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나를 많이 챙겨주신다. 캐치볼을 할 때 마주치면 이유 없이 혼내시기도 하고, 재미있게 농담도 해주신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고마웠다. 작년처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버티고 버틴 끝에 찾아온 2승이다. 이영하는 “어디 갇혀 있다가 꺼내진 기분”이라고 웃으며 “8경기 동안 승리가 없고 내용도 좋지 않아 계속 야구 생각만 났는데 처음으로 내려오면서 속이 후련한 기분이었다. 감독님, 코치님, 형들에게 다 고맙다”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계기로 이영하는 또 한 번 성장했다. 지난해 17승, 군 면제, 결혼 등 많은 걸 이뤘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는 “내가 생각해도 작년에 원하는 걸 다 이뤘다. 작년에 모든 운을 다 쓴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이제부터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결국 똑같은 것 같다. 안 좋다고 세게 던지는 게 능사가 아니다. 세게만 던지니 오히려 더 맞았다. 그러나 포수 사인대로 정확하게 던지니 잘 됐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이영하는 끝으로 56일 동안 누구보다 걱정이 많았을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가족 걱정을 많이 했다. 이제 혼자가 아니다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좋은 것만 보고 결혼했는데 이렇게 안 좋은 상황이 생겼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파워볼대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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